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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포주의)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줄거리와 결말 그리고 감상평

by yoora 202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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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에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포스터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정보

  • 개봉 : 2018.02.22
  • 장르 : 액션, 범죄, 모험
  • 러닝타임 : 123분

주요 등장인물

  • 카렌셋맨(누미 라파스) : 일곱 쌍둥이(먼데이, 튜즈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
  • 테렌스 셋맨(윌렘 대포) : 일곱 쌍둥이의 외할아버지
  • 니콜렛케이먼(글렌 클로즈) : 정치인, 보호생물학자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는 2017년 토미 위르콜라 감독이 연출한 디스토피아 SF 스릴러 영화로, 급격한 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자원 고갈로 인해 강력한 인구 억제 정책이 시행되는 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배경

영화는 2073년, 인구 과잉과 환경 파괴로 인해 세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한 미래사회에서 시작됩니다.
지난 50년간 인구 증가량이 이전보다 두 배가량 늘어났으며,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화석연료 사용량이 크게 증가되었고 결국, 기후 변화로 인한 사막화로, 농업 환경이 마비되어 식량과 물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이 됩니다.
식량문제를 해결하려고, 사막화된 환경에서도 잘 견디고 높은 수확량을 지닌 유전자 변형 농작물을 세계로 확산시켰지만, 이로 인해 쌍둥이 출산률이 높아집니다.
인구가 더 빨리 늘어나는 상황이 되자, 정치인 니콜렛 케이먼 박사는 산아 제한법 정책을 시행합니다.
산아 제한법은,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1명을 제외한 자녀는 기약없는 냉동수면을 해야합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줄거리

1가구 1자녀 정책인 산아제한법이 실행되고, 엄마 카렌은 일곱 쌍둥이를 출산하고 사망합니다.
외할아버지인 테렌스 셋맨은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일곱아이들의 이름을 요일이름으로 짓고, 해당하는 요일에만 집밖으로 나가서 활동할 수 있게 합니다.
돌아온 아이는 나머지 자매들에게 오늘 일어난 일을 모두 설명해주는데, 일곱명이 카렌셋맨 단 한명으로 동일인물인 것 처럼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한 자녀 정책을 피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며, 테렌스는 자매들에게 요일에 따른 역할을 가르치고, 철저히 규칙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교육합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2073년 어느날, 월요일에 외출한 후 일곱쌍둥이 중 첫째인 먼데이가 집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나머지 자매들은 그녀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공유 받지 못했고, 화요일이 되자 튜즈데이는 먼데이를 찾기위해 집을 나섭니다.
그러나 튜즈데이 마저 연락이 끊기고, 나머지 자매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자매를 잡으러온 침입자들과 싸워 겨우 제압하지만 선데이는 싸움 중 총을 맞고 죽게됩니다.

수요일이 되고, 웬즈데이는 평소 카렌셋맨이 일곱쌍둥이라는 것을 알고있는 듯이 말했던 직장동료 제리를 찾아갑니다.
제리는 먼데이가 케이먼에게 자금을 빼돌렸다는 사실을 말한 채, 저격수에 의해 사망합니다. 제리의집으로 찾아온 요원들은 웬즈데이를 추격하고 웬즈데이는 요원에 의해 죽게됩니다.

한편, 산아제한기관의 요원이 쌍둥이의 집을 찾아오는데, 일곱명 중 누군가의 연인인듯 말합니다.
새터데이는 누군지 알아내기 위해 아드리안 요원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아드리안과 먼데이가 연인사이라는 것을 알아내고 전달하지만, 케이먼이 고용한 요원에 의에 죽습니다.

다시 집으로 침입하려는 요원들, 프라이데이는 써스데이를 무사히 탈출 시키기 위해 그녀가 탈출한 것을 확인 한 뒤 가스와 전자렌지를 이용해 집을 폭발시키며 죽습니다.

탈출한 써스데이는 아드리안을 찾아가 협박하려하지만, 아드리안은 먼데이가 쌍둥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써스데이를 돕기로합니다.
써스데이는 사망자로 위장해 기관에 잠입하지만, 그곳에서 잡혀온 아이들이 수면을 위한 냉동상태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마취 후 불태워 죽인다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카메라에 담습니다.
눈이 하나 뽑힌 채로 갇혀있던 튜즈데이를 찾아내고, 튜즈데이는 케이먼의 연설 타이밍에 써스데이가 촬영한 동영상을 배포하여 사실을 알리고자 합니다.
써스데이는 먼데이를 만나고, 이 모든 일이 먼데이가 꾸민 짓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먼데이는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고 케이먼에게 정치자금을 주고 자신의 자매를 밀고하는 것으로 거래를 합니다.
이것으로 그녀가 얻고자 했던것은, 예외없는 1가구 1자녀가 아닌, 능력에 따라 1자녀 이상을 둘 수 있는 정책으로 변경하는 것이었습니다.
써스데이는 먼데이와 몸싸움을 해서 이기지만, 먼데이는 정부 요원이 쏜 총에 죽고맙니다.
그리고 먼데이가 죽기전 그녀가 쌍둥이를 임신했으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계획했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결말

잡아간 아이들을 모두 죽인 사실이 밝혀지고, 케이먼은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하지만 케이먼은 여전히 자신의 신념이 옳다고 믿었으며, 죽기전까지도 자신의 신념을 설명하고 설득합니다.
산아제한법은 폐지되며, 그로 인해 숨어있던 임산부가 세상으로 나오고, 갇혀있던 아이들이 모두 풀려납니다.
먼데이의 쌍둥이 태아는 인공자궁으로 옮겨져 생존합니다.
튜즈데이는 "테리"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써스데이는 카렌셋맨의 이름으로 살아갑니다.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감상평

처음부터 끝까지 이 영화는 "정부가 개인의 삶에 어느 정도까지 개입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합니다. 인구 문제는 실제로 많은 나라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에서처럼 극단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윤리적으로 많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음을 주인공들의 비극적인 죽음을 통해 보여줍니다.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더라도,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영화는 가족의 중요성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주인공 일곱 쌍둥이들은 하나의 정체성을 공유하며 살아가지만, 그들은 각자 고유한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의 개성과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모든 인간이 독립적이고 소중한 존재임을 상기시키고, 영화 속 정부의 극단적인 정책이 잘못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좀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지만, 스토리가 속도감있게 전개되고 긴장감 있어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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